𝑵𝑨𝑺𝑨 ² ¹ ⁰
어전 아세아의 모험기 _ 칠흑6 마무리

 

외전을 시작해볼까요.. 도입부는 날 두고 티격태격하는 딸기우유와 아기천사로.

 

 

 

 


 

 

칠흑을 끝냈으니 이제 슬슬 우리 새벽 친구들 데리고 원초세계로 돌아가야겠죠.. 그런데 원초세계와 제 1세계를 드나들 수 있는 건 나뿐이니.. 나의 동료들을 데리고 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라하도 데려가고 싶은데 외전 하는 내내 얘 이렇게 날 사랑해놓고 같이 못 가면 어떡하지? 싶은 마음에 외전 내내 똥마려운 사람마냥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슴.

 

혼 그리고 기억을 함께 가져가기 위한 연구를 하다가 빛에 잠식된 이들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내고 이전부터 사람들을 구해주고 싶었던 알리제가 척척척 열심히 행동을 하는데 약간 머랄까.. 퀘스트 내내 아이고 우리 알리제 멋지다. 아이고 우리 알리제 대견하다.. 하면서 알피노같은 마음으로 그녀를 따라다녔음.

 

근데 우리 르베유르 쌍딩이는 어쩜 이렇게 닮았지만 하나도 안닮았지? 근데 그게 좋은 것 같지 않나요. 갭에서 오는 케미가 근본이라고 말할 수 있지.

알리제 돼지

 

알피노의 차이부부

 

동생 그림실력 가지고 비웃는 오빠

 

오빠 수영 못한다고 굳이 강조하는 동생 (홍련)

 

그리고 나의 여고생 아저씨 a.k.a 율모어 일짱

 

 

 

차이누즈 정말 좋지 않나요. 초반에 말하는 거 보고 뭐야.. 재섭서. 거렸는데 과거의 나를 존나패야됨. 바우스리 아래서 안전하고 별다른 노력없이 지내왔고, 향락으로 인해 이미 나태 죄종이 되어버린 사람들을 이끌고 한 도시의 원수가 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데 그으으~~렇게 나서기 싫어했으면서 결국 두발로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본인의 과오를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면서 조금 더 나은 미래를 다 같이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이 남자를 어떻게 미워할 수가 있겠나요. 정말 멋진 지도자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모자란 부분을 채우기 위해 다른이에게 먼저 용기내서 도움을 청하고, 타인에게 기대는 것을 당연시 여기지 않기 위해 스스로 방법을 갈구하는 모습도 멋있었음.. ... 어떻게 이런 입체적인 캐릭터가 존재할 수 있단 말이냐... 내 기억상 이전 스토리인 홍련에서 그런 인물 없었는데 ㅆㅂ 이래서 홍련이 욕을 먹는 거겠죠.

 

차이누즈가 진짜 상남자다.. 그는 정말 멋진 수컷입니다.

 

 

 

외전은 빛이 거둬짐과 동시에 어둠의 전사가 없는 노르브란트의 미래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는 장면과 원초세계의 장면을 번갈아가면서 보여주더라고요. 이번엔 제가 에스티니앙이 되었습니다. 

 

새싹 달고 있는 느낌이 어떠냐 이녀석.

 

 

사실대로 고백하자면 저는 에스티니앙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전 그냥 말을 툭툭 내뱉는 캐릭터들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요. 싸가지가 없어도 어딘가 멍청한 부분이 보이면 좋아하는데 난 한마리의 고독한 wolf .. 속성의 남자는 거들떠도 보지 않는 편.. . . 근데.. 얘가 시간이 지날수록 말~ 랑해지더라고요. 창천 때 에스티니앙 말하는 4가지 보면서 화 돋구지말고 조용히 좀 있어주면 안될까? 거렸는데.. 지금은 그냥 고양이같음.

 

이 대사에 미워했던 마음이 속절없이 녹아내림 ..... 친구....? 8 _____ 8?  ㅋ 참나...ㅠ...////ㅠ

 

창천 때 에스티니앙 짜증난다고 할 때마다 나의 그녀(지금 저를 케어해주는 지인)가 "나중에 두고봐라 너도 감긴다 ㅋㅋ" 거려서 "응~ 절대 안 감겨~" 호언장담했는데 지금 서서히 무너져 내리고 있어서 비상사태임.

 

 

 

 

갑자기 나타난 아르버트. 육성으로 이거 뭐냐? 거림. 그리고 분노했음 나의 아르버트에게서 나와라 뒤지기싫으면

 

 

근데 이 대사 보고 아리까리해짐. 얘 제법 괜찮은 말을 하고 있는데.. 뭐임? 환생한 건가? 아닌데; 살아난 건가? 그것도 아닐텐데; 뭐임? 아씨엔 같은데.. 얘 뭐임? 하면서 물음표 살인마 마냥 혼자 질문하고 혼자 대답함.

 

 

베크가 이렇게 말하니까 더 헷갈려서 죽는줄.

 

 

 

응~ 근데 아씨엔이었죠? ㅋㅋ

 

조용히 주먹을 내민다.

 

하다보면 언젠간 내가 너도 바우스리처럼 패는 날이 오겠지. 아르버트 때리는 것 같아서 빡치지만 아무튼 각오해라 니가 외전 막보스일 것 같은데 엉덩이를 뜯어서 육체와 혼을 분리시켜주마. (엉덩이 얘기 너무 자주하죠. 견디세요)

 

야슈톨라가 애기들 데리고 먼저 퀘스트 장소로 감. 노땅 셋이 어이없어하는중

 

 


 

그리고 잠깐 쉬어갈 겸~ 해서 루비웨폰도 다녀왔습니다. 근데 다들 재미없다 그러더라고요. 홍련보다 더하다고 그러길래 슬쩍 찍먹해봤는데 진짜 아무 말도 안나와서 토벌전 한번만 때리고 탈출함. 토벌전은 재밌긴하던데 스토리 봄.. 안 봄.

 

자체 컨텐츠 힐러(현이) 튕겨서 원힐의각오를다지는야무진주먹을봄. 저는그냥저친구가원힐한다는게너무웃기고좋아서쉬지도않고경박하게웃음.

 

그리고 처음으로 불꽃축제에 참여해보기도 했네요.

 

 


 

다시 이야기는 돌아가서 외전으로...

 

우리 셋이 사귀자 그냥

 

 

정신이 혼미하네요. 다들 그러셨겠죠? 저 둘이 계속 저한테 플러팅해요. 정신을 못차리겠음. 스토리를 보아하니 서서히 칠흑 외전도 마무리 되고.. 민필리아로 인해 뻥 뚫린 가슴도 알리제랑 라하가 채워주면서 점점 안정되는 걸 느끼고 엘리디부스와 1:1 맞다이 뜨러 갔는데....

 

무슨 이런 1인 퀘가 ㅆㅃ?

 

저 파파리모 보고 너무 놀라서 공격도 못하고 1분동안 걍 처맞기많 함. 그리고 이때부터 심장이 빠르게 뛰었어요..

 

설마..... 섦 ㅁ , 마..

 

 

설마는 사실이 되었고.........................................

 

퀘스트 하는 것도 잊은 채 그녀의 앞에서 그냥.. 화면 줌인 해놓고 바라보기만 했으며..

 

신생 임무 다시하는 것이 아닌 이상 이렇게 마주보고 서 있을 수 없는.............이 장면을 10분간 눈에 가득 담았습니다...... (과몰입 멈춰... 어떻게 멈추는데 ... 어떻게 멈추냐고...)

 

근데 계속 이러고 있다가는 퀘스트 시간이 너무 모자를 것 같아서............................ 마지막으로 한번 안아주고 왔어요..... 사실......................... 저도 제 빛전도 너무 심란해서 관련 로그를 그리려고 했는데.. 이건 나중에 한번 그려서 올려볼게요...

..........그래도 이렇게나마 볼 수 있어서 좋다........... 나 모습도 많이 변했고............. 신생 때보다 많이 성장했어 민피............... 보이니.................... 씨발........ 이거쓰다가도 눈물이 나서 새벽 2시 53분에 휴지찾는중.

 

아 말도안돼 진짜.

 

 

저와 제 빛전은 오직 민필리아만을 위해 칠흑까지 달려왔는데

라하가 이렇게 말해주더라고요. 제 이름을 이정표 삼아 걸어오길 잘했다고... .... ㅅㅂ 어케이런.... 그냥 죽을란다. 이 감정을 뭐라 표현하고 싶은데 한문장으로 표현하기가 너무 어렵네요. 저 대신 정리해주실 분 계신가요? 슬프다.. 눈ㄴ물난다.

 

 

기합 넣고 극복하는거야.

 

 

앞으로 평생 함께하자 나의 스윗리틀키티딸기우유. 널 사랑한단다 그라하티아.

사실 라하 캐디가.. 제가 선호하는 디자인이 아닌데 어느순간부터 그가 강동원으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점점 크리스탈과 일체화 되어가는 라하의 마지막 말을 듣고 그의 기억과 혼을 담아 품에 넣은 채로 동료들을 만나러 가는데

 

퐁당퐁당마냥 아주 라하랑 드림했다가.. 알리제랑 드림했다가.. 라하랑 드림했다가 알리제랑 드림했다가... 가슴이 따뜻해지는... 기승전결이 완벽한.... .... 칠흑.... 어떻게 이런.. 스토리가 존재.. 나느 왜 파판을 이제서야 해가지고....

 

아르버트와 세토를 보며 울고

 

 

루나르와 야슈톨라를 보며 울고

 

린과 산크레드를 보면서 울고

 

 

라이나와 수정공을 보며 울고

 

 

라하의 나레이션에 울다..

 

외전도 너무 .. 눈물나는 이야기였다. 그동안 서럽고 힘들도 아팠던 거 정말 전부 보상 받는 느낌이었다... 고맙습니다.... 칠흑을 해버린 이상 저는 파판을 모르던 때로 돌아갈 수가 없어요. 갓겜 인정합니다. . . . 얼마 전에 본진 터져서 개 힘들었는데 파판이 절 구원했어요.

 

 

듀얼리스트

새무기 없다고 삐진 나의 아가씨

 

그리고.. 

 

나의 새로운 동료..

 

의 나루토 따봉

 

 

 

효월을 위한 빌드업 칠흑 외전은 따로 스샷을 많이 해두진 않아서 이대로 효월 일기로 넘어갈 것 같아요. 그럼 그때보자고요!!!!!!!!!! 앗싸 나도 이제 효월 밀러간다!!!!!!!!!! 

 

 

마구 쓰다듬어줌 고생했어 내 새벽 동료들아!

 

 

 


 

 

그리고 아래 접은 글은 별 거 없고 두고두고 보고싶은 린가이아 스샷들.. 

 

한참 민필리아가 그렇게 되고나서.. 고통스러워할때... 저는 린을 보며 민필리아를 떠올리고.. 린이랑 드림하고 싶다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주위에서 린드림 생전 처음듣는 단어라고 웃음.

 

에덴들어가기 전의 카톡

 

그 유명한 칠흑 레즈들이 너였구나.

그럼 놔줄게...............................행복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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