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흑 일기를 할 때마다 쓰려고 했는데 너무 재밌는 바람에 일기 쓸 시간 없이 그냥 무조건 달리기만 했더니 칠흑을 일주일만에 밀어버렸습니다.
물론 칠흑 진입은 7월 2일에 했지만, 홍련의 여파가 너무 큰 관계로 2일부터 11일까지 권태기가 왔었음. (홍련 마지막에 찡~ 하긴 했지만 그것 말고는 이제 아무것도 기억이 안 남. 전부 휘발됨.. 근데 그래도 괜찮은것 같다고 생각함..)
저번 포스팅에 이어서 가보자고요~!
시작은 가볍게 다굴로 죽어버린 내 빛전과 떡볶이 가지러 가겠다며 날 방치해두고 사라진 나의 그녀
응 모우 족 퀘스트를 받으러 왔다가 밀폐된 공간에 몹들이 너무 많아서 살금살금 다녀와야지 했는데 결국 어그로가 끌리더라고요.
커다란 버섯 위로 올라가면 어그로 풀리겠지 ㅋㅋ 하면서 올라왔는데 이녀석들 지능 99인지뭔지 쪼르르 따라들어와서 결국 다굴에 죽어버림. 아 진짜 ai 몹들 지능 미첬나봐.
아니 근데 어떻게 멘퀘 밀 때마다 신생-창천-홍련-칠흑 골고루 죽어버리는지 ...
이거 저만 그런가요? 지금 이걸 보시는 여러분도 새싹 시절 이렇게 허무히 죽은 경험이 많으셨나요? (나만 그럴수 없음 진짜)
응 모우 족 퀘스트 끝내고 돌아가는 길에 들려오는 목소리
너 .... 나랑 같이 .... 놀 .... 래 ..... ? 미친 얀데레 대사
티타니아 딱 봐도 아름다워보임. 사실 두둥! 하고 화면에 나왔을 때 깜짝 놀라서 비명지르긴 했지만은 주위에서 다들 티타니아를 사랑하게 될 거예요. 라고 하셔갖고 잔뜩 기대해버리고 말았음. 하지만 토벌전이 바로 열리진 않아서 나중을 기약하며 세토쿤을 만나러 감.
사실 아마로 먹이주는 퀘스트 할 때, 불평 불만 투덜투덜 거리면서 했었는데 말입니다.
씨발
이런씨방항ㄴ허ㅏ어ㅏ라ㅏㄹㅇㄴ
미치겠는 거임, 얘네가 사람 좋아하는 것도 그렇고.. 이미 죽어버린 아르버트와 함께 했던 세토가 아직도 그를 그리워하는 것이 강아지를 키우는 나로써는 진짜 울어버릴 수 밖에 없었고 실제로 꺽꺽거리면서 우느라 여기서 몇분 지체한것 같음. . 그리고 저는 저희집 강아지 사진을 보며 진정했습니다.
티타니아 토벌전을 끝마치고 나니깐... 나를 위해 요정왕이 되어준 나의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가지 페오 울. . . . .
빛은 사라지고 칠흑같은 밤하늘이 찾아왔더랬죠. 칠흑은 연출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정말로요 . .
칠흑 들어가기 전에 사블 씨에게 받은 반역자 의상으로 갈아입고 흑발 때리고해서 칠흑 맵 돌아다니면 저희집 빛전이 자기주장을 너무 세게해줘서 좋았는데, 밤이 찾아오면 존재감이 갑자기 사라짐. 하지만 이 세계에서의 밤이란.. 좋은 거니까, 응응.
누구집애가더예쁜지가려볼래?
티타니아 토벌전 끝내고 숙소에 돌아갔을 때 아르버트를 조금 놀렸더니 이렇게 말하는 거 있죠.
사실 제 초코보 이름은 저희 집 강아지 이름으로 지었습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사람들 특 : 닉네임 할 거 없으면 무지성으로 자기집 애기 이름 넣음
실제로 제 스벅 닉네임은 몽룡조아 고요, 배민 닉네임은 몽룡이는 코카스파니엘 해놓음.
저희집 강아지 보고가세요. 보고싶어죽겠다.
티타니아 토벌전도 끝났겠다, 이젠 나와 드림하고 있는 것 같은 에메랄드공(수정공)이 야슈톨라를 찾으러 가보라고 그러더군요. 이제 제 1세계로 넘어온 친구들을 전부 만나게 되는 거라서 좀 들떠 있었음. 야슈톨라 너는 또 무슨 예쁜 꼬까옷을 입고 있을까.. 근데 트위터 추천탭으로 의상을 봐버려서 다 알고있긴 했어.
K-빛전
야슈톨라 만나러 갔는데 갑자기 포위당함. 선택지는 물론 쿠뽀뽀, 쿠뽀를 선택했고요.
멋있는 척은 맨날 지가 다 함 진짜.
산크레드한테 개 꼽먹었습니다.
쓰다보니 점심시간 끝났음. 다음편은 집 가서 쓸게요.
어전 아세아의 모험기 _ 칠흑6 마무리 (0) | 2023.08.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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